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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양측의 대립과 합의 중단이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기회를 흔들 수 있다며, "동부권도 잃고 서남권도 잃는 결과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남·광주에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을 전제로 하나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두 대학이 의대·병원 위치를 포함한 통합방안에 합의하여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범도민추진위는 합의하지 못한 계획서는 정부의 보완 요구나 재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국립의대 신설 기회가 장기간 표류하거나 무산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범도민추진위는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순천대와 목포대는 8월 20일까지 통합의대와 대학병원 배치에 합의할 것. 둘째, 의대와 대학병원의 배치를 지역 간 승패나 정치적 전리품으로 만들지 말 것. 셋째,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마지막 중재에 적극 나설 것. 넷째, 순천대가 의대와 대학병원의 동시 배치만을 고집하여 통합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요청. 다섯째, 시민들에게 누가 더 크게 외치는가가 아니라 어떤 선택이 실제로 지역에 대학병원을 만들 수 있는가를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범도민추진위는 2012년 77만 명 서명운동 이후 14년 넘게 활동하며, 지역민이 위급할 때 지역을 떠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지역의 승리가 아니라 전남·광주 국립의대를 살리는 결단"이라며, 순천대와 목포대에 8월 20일까지의 합의를,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마지막 순간까지의 적극적인 중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18 (화) 1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