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AI 영화 교육' 성료… "나만의 단편" 20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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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AI 영화 교육' 성료… "나만의 단편" 20편 공개

청년·시민 20명 AI 단편영화 완성, 교육 만족도 '92점'
성과 공유 전시회 통해 지역사회 AI 콘텐츠 활용 가능성 제시

국립순천대 AI 영화 교육 '당신의 영화를 만드세요!'
[스피드경제신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년과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영화 제작 교육 '당신의 영화를 만드세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20편의 단편영화를 완성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공개했다.

국립순천대 앵커사업 시군동반성장사업부 리빙랩 선도학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X-On팀이 운영한 이번 교육은 구글 Veo3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5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 20편은 지난 7월 31일 순천 마리나웨딩에서 개최된 'AX-On AI 활용 교육 성과공유 전시회(마이크로영화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AX시대 AI 기반 지역기업 안전역량 강화 공동 세미나'와 연계돼 지역기업 실무자와 안전관리자 등 89명이 함께 작품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교육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92점을 기록했으며, 참가자 20명 중 17명이 주변에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육 전후 설문 비교 결과, 새로운 AI 도구 학습 및 활용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콘텐츠 제작 경험이 참가자들의 AI 활용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심현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AI를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완성하는 경험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의 장비나 전문인력 없이도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도시 순천에 적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 제작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심 교수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AI 영상 제작 교육으로 확대하고, 순천시 청년정책과와 연계한 정책 제언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