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봄학교'는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교육지원청이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업무를 함께 지원하는 전북형 방과후학교 지원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중과 여름·겨울방학 동안에도 중단 없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 14개교로 시작해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237개교, 중학교 58개교 등 총 295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 올봄학교'의 핵심은 전 학년 완전 무상 교육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수익자 부담 없이 운영함으로써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학생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넓히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통해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른 방과후 교육 기회 격차를 공교육이 적극적으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강사 및 업체의 모집, 선정, 계약은 물론 제안서 평가, 예산 편성 및 지출, 서류 관리 등을 직접 지원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거리 출강 강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농산어촌 지역 출강 강사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도에 초등학교의 경우 수익자 부담금이 없는 6학급 이하 학교, 중학교는 전교생 60명 내외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4일까지 '올봄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대상학교와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확정한다. 교육지원청별 강사 및 위탁업체 선정, 계약 등을 거쳐 202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학생이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에 따라 배움의 크기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비용 걱정 없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학교 안에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21 (금) 1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