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두 정원은 지난 2024년 첫 선정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며 아름다운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산림청 및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발굴하고 정원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곳의 민간정원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경관과 조성자의 철학이 깃든 독창적인 공간들로, 서류 심사와 엄격한 현장 실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구례군에서 나란히 30선에 오른 ‘반야원’은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태적 가치를 담아낸 정원이다. 지리산 계곡물이 잠시 머무르는 듯 자연스럽게 연출한 아름다운 연못과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풍성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유와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함께 선정된 ‘쌍산재’는 300년 역사의 전통 고택과 정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구례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아담한 대문을 지나 울창한 대나무 숲길과 붉은 동백나무 터널을 거쳐 만나는 고택 정원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 고유의 전통 정원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온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민간정원은 정원주의 철학과 오랜 시간이 축적된 소중한 자산이자 지역 경제를 살리는 관광 거점인 만큼, 구례군은 다가오는 연휴 기간 고유한 이야기를 지닌 관내 민간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정비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반야원과 쌍산재의 2회 연속 선정은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원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간정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구례만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9.23 (수) 2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