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영광군, 국내외 주요 자동차기업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영광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전국 45개 대학, 6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엔진(C) 및 전기차(EV) 포뮬러 차량을 출전시켜 성능, 기술력, 창의성을 겨뤘다. 국제 규정에 따라 제작된 차량들은 최고 시속 150km 이상을 기록하며 가속, 스키드패트,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래차 트렌드를 반영한 ‘자율주행 포뮬러 경진대회’를 시범 운영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자율주행 포뮬러 부문(1개 팀)과 EV 자율주행 부문(2개 팀)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센서 기술,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첨단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며 미래 모빌리티 인재로서의 기량을 선보였다.
치열한 레이스 결과, Formula 부문 대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KEF-26팀이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술부문 최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ARA팀에 돌아갔으며,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준비 기간과 본 대회 나흘 동안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 가족, 운영진, 후원업체 관계자 등 일 평균 2천여 명 이상이 영광군에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군은 이로 인해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소비가 급증했으며, 약 13억 원 안팎의 직·간접적인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이 영광을 넘어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이어 오는 10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사흘간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모터 10kW 이하의 전기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광군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31 (월) 2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