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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상생협의회 출범을 논의하고, 5개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건의 및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현안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동부권 우선 배치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성·전문성 유지 ▲동부청사 기능 및 권한 강화 ▲동부권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등이다.
특히 광양시가 제안한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성·전문성 유지 건의는 정부가 검토 중인 전국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통합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이다. 참석자들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 그리고 여수·광양항의 국가 전략항만 육성을 촉구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이다. 공사 통합으로 본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면 공공기관 유치·존치 효과 상실과 지역 산업·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회의에서 "여수광양항이 포스코, 여수석유화학산단, 율촌산단 등 지역 핵심 산업의 성장 근간"임을 강조했다. 그는 "항만공사 통합으로 본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경우, 지역 기업을 위한 물류·일자리 지원 및 주요 정책·예산 배정이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한 "지역 내 국가 공공기관도 지키지 못하면서 신규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 핵심 기관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부권 7개 시·군은 이날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4가지 사항을 공식 요구했다. 요구 내용은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 추진 중단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전문성 및 자율적 운영체계 유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항만 육성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이다.
공동 건의문은 해양수산부, 국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되어 동부권의 공동 입장을 알리고 정책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참석 단체장들은 건의문 전달 외에도 언론 홍보와 대외 연대를 통해 항만공사 통합 저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양시는 향후 동부권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여수·광양항의 경쟁력 및 지역 산업 기반을 보호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동부권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18 (화) 1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