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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역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상층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낮 동안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날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온열질환이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으며, 증상 발현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광양소방서는 밝혔다. 특히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여 체온조절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한 뒤 몸에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물이나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열탈진이나 열경련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의료기관 진료가 권장된다. 어지럼증과 함께 쓰러지는 열실신이나 손발이 붓는 열부종 역시 폭염으로 인한 신체 이상 신호이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광양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구급차 6대와 펌뷸런스 4대 등 총 10대의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처치세트와 폭염 대응 장비를 상시 비치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시간대에는 소방차를 활용한 기동순찰과 안전방송을 실시하며,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취약계층 거주지역, 축사, 단수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과 도로 살수, 철도시설물 용수 지원 등 폭염 피해 저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소방당국의 철저한 대응체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폭염 안전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광양소방서는 강조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반복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역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닌 자연재난임을 인지하고, 안전수칙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재난이라고 광양소방서는 거듭 당부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05 (수) 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