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경남 중등 영어교사 글로벌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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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경남 중등 영어교사 글로벌연수

경남 중등 영어교사 30인,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
현장 적용 가능 영어 수업 전문성 제고

경남 중등 영어교사 글로벌 역량 연수
[스피드경제신문] 교육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소속 중등 영어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교원 글로벌 교육 역량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연수원의 ‘2026 중등영어수업역량강화 직무연수(2기)’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교사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함과 동시에, 교실 현장에서 글로벌 교육을 영어교육과 접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 적용 능력 신장을 목표로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실내외 수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연수생들은 글로벌 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공존·인권·존중 등의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이를 내면화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태도를 함양하는 모듈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그래픽 노블을 활용해 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고, 문학작품 속 인물의 다양한 관점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문학작품을 활용한 읽기 수업의 실제적인 평가 방법과 학생들의 사고력 및 관점을 이끌어내는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알뜨르 비행장과 섯알오름을 찾아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공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래 세대의 글로벌 시민 육성과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본태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의 가치를 폭넓게 이해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이 예술을 통해 표현되는 방식을 탐색하며 다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수·학습 차원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했다.

4박 5일간 경험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연수생들은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 영어교과를 연계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직접 설계하고 발표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영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 연수생은 “글로벌 시민교육을 학생들의 생활과 접목시키는 여러 활동을 배우게 되었고 관련 내용을 가르치기 전에 나부터 여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연수생은 “단순한 문법과 어휘 암기를 넘어, 실생활 및 글로벌 이슈(환경, 문화 다양성 등)와 연계된 맥락 속에서 언어를 활용할 때 학습자의 몰입도와 언어 습득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연수의 효과성 검증과 환류를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PISA 글로벌 역량 평가 도구를 사용해 사전·사후 글로벌 역량 변화를 측정했다. 전체 10개 구인 총 46개 문항을 통한 조사 결과, 평균 17.02%의 향상도를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분석됐다. 특히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기 효능감’,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체적 참여’ 구인에서 큰 폭의 향상이 나타났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2024년 기능개편 이후 학생부터 교원, 학교관리자, 정책담당자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글로벌 역량 연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