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의대 동부권 배치" 통합案 목포대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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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순천대 "의대 동부권 배치" 통합案 목포대 회신

의대·대학병원 동부권 설치, 통합본부 서부권
MOA 근거, 지역 균형·지속 교육 체계 실현

순천대의 목포대 통합·의대 배치 제안 회신
[스피드경제신문]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7월 29일 국립목포대학교가 제안한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배치 방안에 대해 공식 회신했다.

순천대는 목포대 제안이 2025년 12월 10일 전남도와 양 대학이 체결한 MOA에 근거한 것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제안이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님을 밝혔다.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 및 전남 전역,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동부권에 함께 설치되어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과대학은 대학병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기초의학교육과 임상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의학교육의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의료수요와 병상 확충 여력을 고려해 순천을 제시한 점을 들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부권(순천)에 함께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통합대학본부는 서부권(목포)에 두고, 서부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목포대에 제안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의학교육 체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순천대는 이번 제안이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라, 의학교육의 기본 원칙과 객관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기존 MOA를 존중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학이 추가 협의에 응하여 조속히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