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義 정신' 국외 독립 사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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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義 정신' 국외 독립 사적지 탐방

전남 학생들, 독립투쟁 역사 현장 탐방
선열 '義 정신' 계승 민주시민 성장 기대

전남광주특별시 ‘義 정신’ 국외 독립 사적지 탐방
[스피드경제신문] 전남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독립투쟁 역사를 배우고, 전남 의(義)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자싱, 하이옌, 항저우 일원에서 ‘전남 의(義)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민족 독립운동 역사 학습 및 전남 의(義) 정신 계승을 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남 학생 13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28일 첫 일정으로 루쉰공원(옛 홍커우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단행한 역사적 장소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을 찾아 그의 삶과 의거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당시 의거 장소 일대를 둘러보며 청년 윤봉길 의사의 조국 독립 열정을 마음에 새긴 것으로 전해졌다.

탐방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최초로 자리했던 ‘서금2로 일대’도 방문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세운 역사적 의미를 학습했다.

학생들은 건물이 사라진 서금2로 일대를 걸으며 대한민국 국호 최초 사용 및 민주공화국 선포라는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했다.

이어 1923년 국민대표회의가 열렸던 모이당을 찾았다. 국내외 독립운동 세력이 독립운동 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한 이 회의는, 치열했던 독립운동가들의 고뇌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탐방 첫날 마지막 일정은 신규식 선생 거주지 방문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전부터 독립운동 기반을 마련한 신규식 선생의 삶을 통해, 학생들은 임시정부 탄생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국제적 연대 위에서 이루어졌음을 배웠다.

한 학생은 "독립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연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시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단은 31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여정을 이어갔다. 29일에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영경방, 손문기념관, 부흥공원, 만국공묘, 황포탄 의거지 등을 답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30일에는 윤봉길 의거 후 김구 선생 피신처인 자싱 피난처,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하이옌 재청별서 등을 방문해 망명과 피난 속 독립운동 불씨를 지켜낸 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학습했다.

31일 마지막 날에는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터와 일강 김철 선생 활동지를 답사하며 광복까지 이어진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고 귀국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대한민국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이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