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한국대회 '대상·금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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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푸른학교,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한국대회 '대상·금상 쾌거'

나지현 학생 대상·금상 동시 수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전북 특수교육 디지털 역량 빛나는 성과

전북푸른학교, 2026 GITC 한국대회 주요 부문 석권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푸른학교 나지현 학생이 세계 유일의 장애청소년 IT 국제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북푸른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등 주요 시상 부문을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 한국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라마다 바이 윈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기술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해 AI 및 디지털 기술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AI 활용 능력, 디지털 창의성,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나지현 학생은 4개 종목 합산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송현수 학생은 은상을, 박대인 학생은 동상을 수상하며 전북푸른학교는 주요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한 학교가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함께 전북 지역 특수교육의 디지털 교육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과 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코딩과 AI 실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향상시켜왔다.

김태훈 지도교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충분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전했다. 신헌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