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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조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산업용 로봇, 스마트센서 등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제조기술 공급기업을 식별할 수 있는 산업분류가 없어 별도의 특수분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특수분류는 제조 인공지능을 포함한 스마트제조 관련 기술을 산업활동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최초의 기준이다. 이는 제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국가 통계와 산업정책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마트제조기술산업 분류체계는 스마트제조 자동화기기 제조업, 스마트제조 연결화기기 제조업, 스마트제조 정보화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 스마트제조 지능화 서비스업 등 4대 대분류로 구성된다. 하위 분류는 7개 중분류, 34개 소분류로 세분화하여 총 3계층 구조로 체계화됐다.
통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와의 연계표도 함께 제시됐다.
정부는 2014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해왔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제조기술 중소기업도 양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아직 낮고, 이들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기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과 2025년 10월 'AI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2026년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AI 2030'을 발표하는 등 스마트제조기술산업 분류체계 제정을 제도적 기반으로 추진해왔다.
중기부는 이번에 제정된 산업 특수분류를 활용해 기술 중소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을 통해 핵심 스마트제조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역량 있는 기술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전문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특수분류 제정을 통해 관련 스마트제조기술산업의 규모와 성장추세를 파악함으로써 정책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 있는 스마트제조기술 중소기업 발굴과 중소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요기업과의 협업 촉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스마트제조혁신법’의 전면 개정을 중점 추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7.23 (목)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