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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광주전남 북구을)이 교육부 및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개 지방 국립대의대 졸업생(2024년 8월 및 2025년 2월)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이 확인된 인원은 317명이었다.
이 가운데 43.8%에 해당하는 139명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취업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서울 77명, 인천 10명, 경기 52명으로 확인됐다.
학교별로는 부산대 의대 23.2%,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29.7%, 전남대학교 의대 38%로 평균보다 낮은 수도권 취업률을 보였다. 반면 강원대학교는 75%, 전북대학교 55.6%, 충북대학교 53.8%, 충남대학교 50%로 과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전문가들은 지역의사제 성공의 관건을 '지역에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과정 자체에 의료취약지 실습 등 지역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방 의대생의 고민 중 하나인 지역 진료의 퇴행성 질환 위주 특성과 이로 인한 의무복무 이후 진로 제한 우려를 감안할 때, 수련 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진숙 의원은 "지역의사제가 지역사회에 기반한 교육과 의무복무, 복무 후 지역사회 정착까지 중장기적인 설계가 필요하다"며 "배출된 지역의사가 공공병원 확충과 공익의료법인, 공공보건의원까지 연계되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지역에서만 수련할 경우 복무 후 진로가 극히 제한될 우려가 있으므로, 상급종합병원 파견 경험 보장 등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수련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10.08 (목)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