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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환 열사는 1961년 광주 삼각동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송원전문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80년 5월 계엄군의 폭력이 이어지자 시민을 지키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는 시민군의 미니버스를 타고 물자를 나르는 등 현장을 지켰다. 5월 23일 사망자가 늘어나자 관을 구하러 나섰다가 주남마을에 잠복해 있던 계엄군의 총격에 쓰러져 희생됐다.
두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곁을 지키고자 했던 백대환 열사의 희생은 이름 없는 수많은 시민과 함께 광주의 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이와 함께 10월의 보훈이야기로 ‘유신 체제에 맞선 시민항쟁, 10·16 부마민주항쟁’을 소개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유신체제의 모순이 누적된 가운데 부산대학교 학생 시위로 시작돼 고교생, 노동자, 상인 등 시민들이 참여하며 부산, 마산, 창원 지역으로 확산된 민주화운동이다. 이는 이후 5·18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광주보훈청은 백대환 열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훈인물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10.02 (금)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