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끊어진 광케이블 정리' 주민에 감사장
검색 입력폼
해남군

해남경찰서, '끊어진 광케이블 정리' 주민에 감사장

해남읍 정영훈 대표, 도로 위 끊어진 광케이블 정리
안전사고 막은 '선행' 귀감

해남경찰서, 정영훈 대표에 감사장 전달
[스피드경제신문]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는 해남읍 진 정보통신 대표 정영훈 씨(49세)에게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영훈 씨는 지난 8월 4일 오후 4시경 해남교차로에서 도로 아래로 늘어진 광케이블 전선을 발견했다. 해당 전선은 익산국토관리청이 설치·관리하는 교각 상단에 연결된 것으로, 끊어져 있어 안전 및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컸다. 이에 정 씨는 자신이 운행 중이던 사다리차를 활용,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약 1시간 동안 작업을 벌여 늘어진 광케이블을 신호등 기둥에 묶어 정리했다. 이로 인해 전기안전사고는 물론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안전한 통행이 확보됐다.

현장에 출동한 읍내지구대 최성호 팀장은 "경찰관들이 도로 중앙에서 통행 차량의 안전 유도를 하던 중 정 대표가 자발적으로 사다리차를 이용해 광케이블 전선을 정리해 주어 매우 감사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폭염 속 도로에 늘어진 광케이블 전선을 직접 들고 교통정리를 하던 경찰관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주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해남경찰서장은 "경찰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