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 '시원한 여름' 특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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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 '시원한 여름' 특식 향연

동물 건강 위한 맞춤형 여름 특식 제공, 동물복지 증진
얼음 케이크·장어 등 이색 메뉴, 스트레스 해소·체온 조절

전남광주통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 여름나기 행사
[스피드경제신문] 전남광주통통합특별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4일 우치동물원에서 동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동물원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공개해 시민의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동물들은 이날 수의사와 사육사가 종별 특성에 맞춰 준비한 영양제와 특별식을 즐겼으며,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행동 풍부화 활동과 분무 시설을 활용한 체온 조절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열대 서식 동물인 아시아코끼리 ‘봉이’(1998년생)와 ‘우리’(2010년생) 모녀에게는 ‘대형 얼음 간식 케이크’가 제공되어 코끼리 모녀가 얼음 속 과일을 꺼내 먹으며 특식을 즐기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코끼리 모녀는 식사 후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황토 바닥을 뒹굴며 피부 건강과 햇빛 차단을 위한 황토 샤워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물범 ‘몰랑이’(2024년생) 가족에게는 활어 장어와 비타민 보충용 영양제가 제공되어 사냥 본능을 자극하며 활동성을 높였다. 더위에 취약한 코아티와 라쿤에게는 얼음 쟁반 닭고기 스테이크와 분무 샤워기가 제공되었으며, 원숭이들에게는 맞춤형 영양제가 담긴 ‘공중에 매달린 얼음 과일’을 통해 호기심 자극과 체온 조절을 유도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폭염에도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동물과 시민 모두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치공원의 올해 상반기(1∼6월) 방문객은 약 40만8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방문객은 8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연간 방문객 수를 달성할 전망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