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한국어교원 19명 양성 완료… '이주배경학생' 맞춤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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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한국어교원 19명 양성 완료… '이주배경학생' 맞춤 교육 강화

지난해 11월~올해 7월 120시간 과정
관내 교원 19명 전원 수료, 한국어교육 전문성 강화

광양교육지원청 한국어교원 양성
[스피드경제신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 29일까지 국립국어원 정식 인가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인 동신대학교와 연계하여 운영한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 과정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도입국 학생을 포함한 이주배경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국어원이 정식 인정한 동신대학교와 협력해 운영된 연수에는 관내 교원 19명이 신청했다. 참여 교원들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실습 등 5개 영역에 걸쳐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이론 교육과 함께 강의안 작성, 수업 참관, 강의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병행하여 실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과정에 참여한 교원 19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자들은 향후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등을 거쳐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 교원들은 학교 내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 지원, 이주배경학생 및 가족 대상 교육, 국내외 한국어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 학교가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 수준과 학습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교육 수요를 연계한 이번 과정은 광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학생 개개인이 언어적·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어 능력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여선 교육장은 "글로컬 시대에는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배경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교원들이 학생별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실천하고, 이주배경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대학·산업계·교육기관·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지역 정주를 연계한 광양형 혁신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