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동입국심사, 외국인 10개월간 등록 142만명… 13년치 4.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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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자동입국심사, 외국인 10개월간 등록 142만명… 13년치 4.7배

10개월간 42개국 등록자 142만 명 육박, 기존 13년 누적치 4.7배
전체 외국인 이용자 285만 명 돌파,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법무부
[스피드경제신문]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이진수)는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높이고 입국심사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확대 정책이 외국인의 실제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25년 11월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자동출입국 등록센터'를 설치하여 홍콩, 마카오, 독일, 대만 4개 국가/지역 국민에게 자동심사 사전 등록과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12월 이용 가능 국가와 지역을 18개로 확대한 후, 올해 3월에는 유럽연합(EU)·솅겐 협정국가 및 캐나다를 추가해 총 42개 국가/지역 국민이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이용 대상 확대 시행 후, 10개월(2025년 11월~2026년 8월) 동안 42개 국가/지역의 자동심사 등록자 수는 141만9,960명으로, 지난 13년(2012년~2025년 10월)간 전체 누적 등록자 수인 30만2,050명의 4.7배에 달한다. 같은 10개월 동안 42개 국가/지역의 전체 입국자 467만3,784명 중 자동입국심사 이용자 수는 180만1,045명으로 입국자 대비 이용률이 38.5%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해당 기간 자동입국심사 이용자 수는 285만4,058명이었으며, 이는 2024년 전체 이용자 수(91만2,619명)의 3배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2026년 추석 연휴 기간(9월 24일~27일)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내·외국인 77만7,766명 중 62.3%인 48만4,873명이 자동심사대를 이용했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이용률인 55.3%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가능 국가/지역 확대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확대는 관광 등 단기방문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을 다시 찾는 외국인의 출입국 편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이용 등록을 마친 외국인이 다시 방문할 때에도 자동심사대를 이용하는 비율(재이용률)은 인천공항 79.2%, 김포, 김해 등 지방공항 66.6%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출입국심사가 한국을 다시 찾는 외국인에게 지속적인 입국 편의를 제공하는 기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확대 정책이 시행 반년여 만에 이용자·등록자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출입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외국인 관광 유치·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