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의원, 최근 5년간 승객 사유 항공기 지연 8,86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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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최근 5년간 승객 사유 항공기 지연 8,866편

김포·제주공항 지연 최다
승객 편의, 탑승 소재 불명 주원인

조인철 국회의원(민주당 광주 서구갑)
[스피드경제신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인철 국회의원(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전국 주요 공항에서 ‘승객 사유’로 인한 항공기 출발 지연이 총 8,866편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지연 편수는 2022년 410편, 2023년 2,991편, 2024년 2,534편, 2025년 1,829편,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1,102편이다. 2023년 지연 편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항공기 지연 기준이 기존 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간에서 국내외 모두 ‘15분 초과’로 강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3,458편(39.0%)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공항이 3,283편(37.0%)으로 뒤를 이었다. 두 공항의 지연 건수를 합하면 전체의 76%에 달했다. 다음으로 김해공항 1,426편, 청주공항 279편, 대구공항 199편, 광주공항 141편 순으로 발생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316편(26.1%)으로 1위, 제주항공이 2,169편(24.5%)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트리니티항공 1,271편, 아시아나항공 1,151편, 에어부산 960편, 진에어 350편 순으로 집계됐다.

지연을 유발한 세부 원인으로는 ‘승객 편의·홍보·VIP 등’이 2,792편으로 가장 많았고, ‘탑승 문제(승객 불일치, 소재 불명 등)’가 2,037편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교통약자 탑승 및 하기 처리’ 1,577편, ‘미 탑승객 수하물 하기 처리’ 874편 등도 주요 지연 사유로 꼽혔다.

조인철 의원은 “승객 소재 불명이나 탑승 지연으로 인한 위탁 수하물 하기 등은 다수의 승객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공항 및 항공사의 운영 효율을 크게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승객들께서도 정시 출발을 위해 선진적인 탑승 문화를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