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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23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진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남 지진은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47일간 해남군 지역에서 발생했던 76회 연쇄지진(규모 0.9~3.1)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기상청은 지하심부 소규모 단층의 주향이동 운동이 연속지진을 유발했으나, 단층 규모가 크지 않아 대형 지진이나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공사의 「지진·지진해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맞춰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해남군 관내 80여 개 농업용 저수지 중 24개소에 설치된 재해예방계측기를 활용, 저수지 지진·재해정보시스템(REDIS)을 통해 지진가속도계, 제방누수계, 변위계, CCTV 등 계측기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했다. 8월 23일 규모 3.1 지진 발생 직후 모든 항목에서 '정상' 수치가 확인됐다.
전남지역본부와 해남완도지사는 또한 긴급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앙지 인접 주요 저수지 및 수문 시설의 균열, 침하, 파손 여부를 점검했다. 원격 계측과 현장점검을 종합한 결과, 관내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지하수지질부와 해남완도지사의 원스톱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최첨단 시스템 모니터링과 현장 밀착점검을 결합한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의 구조적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8.25 (화) 2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