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명품 문화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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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명품 문화콘텐츠로

장성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2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체험 프로그램 '산사의 숲속에서' 30일 진행

장성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스피드경제신문] 장성군이 추진 중인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천년고찰 백양사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사찰이 보유한 국가유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전통산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성군은 2023년 사업 대상에 최초 선정된 이후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콘텐츠의 우수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활용사업은 ‘백학타고 백양에 노닐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명승 백학봉, 보물 소요대사부도탑,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 등 백양사 인근 유산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산사의 숲속에서 △양이의 보물찾기 △법당 지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이 중 ‘산사의 숲속에서’는 백양사 비자나무숲을 걸으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찰과 숲을 지켜온 스님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달에는 30일 오전 백양사 쌍계루에서 열릴 예정이며, (사)광주문화나루 누리집에서 19일 오후 1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는 팀당 2만 원이다.

‘양이의 보물찾기’는 백양사 캐릭터 ‘양이’와 함께 성보박물관에 전시된 부도, 탱화, 사찰 건축문화유산 등을 탐방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도 백양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프로그램인 ‘법당 지은 사람들’은 백양사의 건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통창극 공연을 즐기는 축제형 복합 프로그램이다. 일제강점기 백양사 주지를 지낸 만암스님의 이야기와 대웅전 등 불교 건축물의 중창 과정을 창극으로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국가유산 이야기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