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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사기는 범인이 소방서, 지자체, 군부대 등 공공기관 직원이나 지자체 공무원을 사칭하며 시작된다. 이들은 “특정 물품을 사전에 비치해야 한다”고 거짓 안내한 뒤, 연계된 가짜 납품업체로 연결하여 물품 대금을 선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전남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남 관내에서 노쇼사기 피해 건수는 총 163건에 달하며, 누적 피해 금액은 64.2억원으로 확인된다. 특히 관공서와의 거래라는 점에 방심하기 쉬운 소상공인의 심리를 악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경찰청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노쇼사기(대리구매) 예방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서한문에는 범행수법, 실제사례, 피싱범죄 이용 전화번호 차단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하여 앞치마, 박스테이프, 예방 스티커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홍보물품을 제작했다. 이를 도내 22개 경찰서와 주요 상가 밀집 지역, 우체국, 편의점 등에 배포하여 노쇼사기 예방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채널을 통한 피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업로드하고, 노쇼 사기 범인들의 실제 통화 음성을 편집 공개하여 사기범들의 어투와 정형화된 유인 멘트(공무원 사칭, 대리구매 요구 등)를 미리 듣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경찰청은 “관공서나 대기업이라며 대량주문을 약속한 뒤,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라고 강조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해당 기관에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경찰청은 앞으로도 기동순찰대 및 지역경찰을 통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와 온·오프라인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07.28 (화)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