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6년 양파' 들녘간담회 개최… 스마트농업으로 경쟁력 강화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추진 현황 공유
스마트 기술 현장 시연, 양파산업 경쟁력 제고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10월 16일(금) 17:57
고흥군 '2026년 양파 들녘간담회'
[스피드경제신문]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6일 금산면 어전리에서 양파 재배 농가, 농협, 스마트농업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파 재배농가 들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양파 정식 시기에 맞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에서는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을 활용한 물과 양분의 자동 공급 기술이 시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비닐멀칭, 양파 기계정식, 드론 방제 등 농작업 기계화 시연이 이어졌으며, 이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고흥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 금산면 일원 조생양파 재배단지 300ha에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정·관로 등 농업용수 공급 기반시설,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 생육환경 센서 설치가 포함된다. 또한 드론 및 위성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농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이러한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안정성을 줄이고, 양파 재배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고흥 양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동력 중심 농업에서 스마트농업 및 기계화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행정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판로 확대에 힘써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본격적인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살수차 등을 동원하여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적기 정식을 위한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일환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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