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역 역사' 교원 역량 강화…탐구·체험 중심

16~31일 지역사 특강·체험 탐방, 백범 김구 기념 캠프 운영
전북 역사자원 활용, 탐구·체험 중심 역사교육 활성화 목표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10월 16일(금) 14:38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학교 교육과정의 지역화·특성화·다양화를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원 역사교육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지역사 특강을 시작으로 17일 역사체험 탐방, 30~31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역사테마캠프를 잇달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 고유의 역사적 서사를 탐구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 현장에서의 체험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탐구·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6일에는 중·고·특수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 특강 ‘전북을 다시 읽다’를 운영한다. ‘우리가 다 알지 못했던 전북’을 주제로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강연하며, 전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역사교육에서 지역사가 갖는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중·고·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전주와 익산 일대에서 역사체험 탐방 ‘전북의 시간을 걷다’를 진행한다. ‘백제 고도에서 조선 감영도시로, 익산-전주권’을 주제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오목대, 동고산성, 전라감영 등을 탐방하며 백제부터 조선에 이르는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특히 조법종 교수의 현장 해설을 통해 역사 유적에 담긴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학교 수업과 현장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30~31일에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역사테마캠프’를 서울 일대에서 운영한다. 참가 교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효창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역사적 기억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역사수업과 탐구·체험활동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생생하게 다룰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사 체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임산 중등교육과장은 “지역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역사적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경험은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이 기사는 스피드경제신문 홈페이지(www.speede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speedeco.kr/article.php?aid=18444081863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6일 16: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