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새 바닷길' 제시… 제15회 아태 도시 서미트 참가

박성현 시장, '민관협력 새 바닷길' 비전 제시
12개국 30개 도시 정책 공유, 한일 카페리 추진 모색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10월 14일(수) 17:57
[스피드경제신문] 광양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에 참가한다. 광양시는 이번 서미트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태도시 서미트는 1994년 후쿠오카시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제회의로, 3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도시 문제 해결 경험과 지혜 공유 및 협력을 목표로 한다. 8년 만에 후쿠오카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서미트는 ‘협력과 공동창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복잡해지는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국제기관·민간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미트에는 12개국 30개 도시 시장급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광양시 외에 부산, 포항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후쿠오카, 기타큐슈, 구마모토(일본), 싱가포르, 마닐라(필리핀), 스마랑(인도네시아), 이포(말레이시아), 코롱, 시아누크빌(캄보디아) 등 주요 도시들이 함께한다. 광양시는 2008년 가입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참가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총 3개 분과 세션 중 첫 번째인 ‘민관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공동창조’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민관협력으로 여는 새로운 바닷길,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광양의 해상 교류 비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의 기간 중에는 싱가포르 국무장관, 지난 8월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다낭시 부시장, 개최 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장 등 주요 도시 관계자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은 한일 카페리 추진과 연계해 하카타항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등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항만 및 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아태도시 서미트는 광양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찾는 뜻깊은 자리”라며 “광양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해상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아시아·태평양 도시들과 공유하고, 도시 간 교류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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