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역인재장학금 수혜율 지역별 최대 2배 격차

울산-제주 수혜율 최대 2배, 1인당 지원액 2.6배 격차
김문수 의원, 지역균형발전 취지 부합 제도 보완 촉구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10월 12일(월) 21:57
김문수 의원
[스피드경제신문]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 유치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인재장학금이 지역에 따라 수혜율과 지원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지역인재장학금 대학별 지원금액 및 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학금 대상대학 재학생 수 대비 수혜율은 울산이 1.19%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는 0.59%로 가장 낮아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대학 규모를 고려한 지원 수준 비교에서도 격차는 뚜렷했다. 지역별 지역인재장학금 지원액을 해당 지역 장학금 대상대학 재학생 수로 나눈 결과, 울산은 재학생 1인당 7만5,122원, 세종은 6만9,649원, 경북은 6만7,862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2만8,640원, 전남은 3만4,806원에 그쳐 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 간 약 2.6배의 차이가 확인됐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 유치와 미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장학사업이다. 정부는 지역에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2027년에는 지방국립대 전액장학금 및 지역인재장학금 등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장학금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수 의원은 "같은 지역인재장학금임에도 지역에 따라 수혜율은 약 2배, 학생 수를 감안한 지원 수준은 최대 2.6배까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장학재단의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는 만큼, 장학금 지급이 그 취지에 맞게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수혜 격차의 원인을 살펴 실질적인 지역인재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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