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암대 그린바이오 창업팀, 순천만 천일염·와인매실 '루비 아그로돌체' 공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서 첫선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10월 08일(목) 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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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진대회에는 그린바이오산업과, 호텔외식조리과, 디지털비즈니스과, K-뷰티미용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 전공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행사 현장에는 김성홍 총장직무대행, 강병헌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장, 교내외 주요 외빈 및 심사위원단이 참석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팀은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아그로비 넥서스(Agrovie Nexus)’였다. 대표 정관석 학생과 팀원 문영란·최시은 학생은 순천 지역자원인 순천만 천일염과 월등면 희귀 품종인 노천매실(와인매실)을 활용한 프리미엄 피니싱 솔트 ‘루비 아그로돌체(Ruby Agrodolce)’를 선보였다.
‘루비 아그로돌체’는 와인매실 추출액을 특허 출원된 진공함침 기술로 천일염 결정에 적용한 제품이다. 일반 소금과 차별화된 천연 색감과 매실 특유의 향미를 구현해 육류, 샐러드, 파인다이닝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피니싱 솔트로 개발되었다. 아그로비 넥서스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혼합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고유 특성과 특허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개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장 부스에서는 심사위원단의 비즈니스 모델 및 유통 전략 검증과 함께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대상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순천만 천일염과 월등면 희귀 와인매실을 결합한 제품의 차별성, 색감, 풍미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제품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순천 월등면에서 와인매실(노천매실)을 직접 재배하는 유형익 농가 대표도 부스를 찾아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격려했다. 유형익 대표는 학생들과 향후 원료 공급 및 산학 연계 제품 고도화 등 지역 농가와 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자원 활용 창업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탰다.
아그로비 넥서스 대표 정관석 학생은 그린바이오산업과 이승제 학과장과 김용순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제품 개발과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에 참여해 왔다. 특히 최근 중기부·지자체 연계 창업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1차 라운드 예비선정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정관석 학생은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희소 농산물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실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식품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 프리미엄 펫푸드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역자원 가치를 높이는 바이오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를 맡은 이승제 학과장(그린바이오산업과)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은 지역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술,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역량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데 있다”며, “이번 아그로비 넥서스 사례처럼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제품 개발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 농가와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취업을 준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돈 버는 바이오, 성공하는 인재양성’을 모토로 기능성 바이오 소재, 화장품, 펫푸드, 스마트 HACCP 및 지식재산권 중심의 실무 융합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역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사업화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에 정착 가능한 미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