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16일 개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 10일간 청동기 문화 축제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10월 07일(수) 14:19
화순군 '2026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스피드경제신문] 화순군(군수 임지락)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에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로 정해졌다.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가을꽃이 어우러진 경관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화순 고인돌의 정체성을 강화한 '고인돌 유니버스(DM·DolMen)'가 주요 콘텐츠로 마련된다. 축제장 내 '짱돌이 마을'을 중심으로 청동기 시대 의상, 놀이, 사냥, 장신구 만들기, 고인돌 작명소, 팔주령 비누 공방, 짱돌이 과자 제작소 등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춘식이 마을'에는 대형 춘식이와 어피치 에어벌룬, 캐릭터 포토존 등이 조성되며, '춘식이 역사로드'를 통해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꽃을 활용한 테마정원 역시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도곡 고인돌 잔디광장 일원에는 포토정원, 국화정원, 어린이정원, 나비정원 등이 조성되며, 국화 분재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춘양 지역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동물정원과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구성된다. 축제 기간 주무대에서는 관현악, 밴드,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트롯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0월 17일 'DM 트롯', 18일 'DM 레트로', 'DM 록', 25일 'DM 발라드' 등 장르별 특별공연이 마련되며, 김다현, 나상도, 임찬, 홍경민, 박미경, 트랜스픽션, 존박, 알리, 소란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축제장 밖으로 연계되는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춘식이의 모험' 스탬프 투어는 축제장에서 화순고인돌전통시장까지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도하며, '도장찍고 건강챙기고' 프로그램은 축제장과 운주사,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인돌 유적지 탐방을 통해 괴바위·관청바위·핑매바위·감태바위 등 주요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도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향토·단품 음식, 푸드트럭, 시그니처 디저트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화순의 다양한 맛과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순문인협회 시화전, 제3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 선사시대 생활 재현공연, 세계유산 고인돌유적 문화공연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축제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광덕문화광장에서는 10월 17일 'DM 트롯' 출연 가수 팬사인회와 문화예술 프로젝트 '광덕 쿵덕', 소상공인연합회 '상생한마당'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은 2,000면 이상의 주차 공간과 순환버스를 마련하고 쉼터와 휴게시설을 확대하여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음식부스 다회용기 사용과 분리배출 스테이션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맹우 관광체육과장은 "올해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아름다운 가을꽃과 다양한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순의 역사와 문화, 맛과 사람을 함께 만나고 지역 곳곳을 여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군민의 날'인 10월 16일은 무료 개방하며, 10월 17일부터는 화순군민을 제외한 일반 관람객에게 1인 5,0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된다. 입장료는 화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순사랑상품권 5,000원으로 전액 환급될 예정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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