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나주호 10만톤 광주 반도체 용수… 93km 낡은 물길 스마트 관수로 전환 시급 나주호 1일 10만톤 용수 93km 개수로… 증발·누수 손실 커 스마트 관수로화 촉구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10월 07일(수)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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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광주 반도체 용수 공급을 위해 농업용수 전용인 나주호에서 1일 10만 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주호의 용수공급 체계는 93km에 달하는 개수로(開水路) 형식의 용수간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증발과 누수로 인한 손실이 크고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 의원은 나주호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 방안으로 관수로(파이프라인) 설치, 지하수댐 설치(진주 단목지구 딸기농가 용수 공급 사례), 지하수 함양 시설, 강변 여과수 시설 등을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확보를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나주호 노후 용수로(103km)를 스마트 관수로로 전환할 경우 물 손실을 줄이고 사계절 적시 용수 공급이 가능해 미래 영농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농업용수 관수로화율이 35% 수준인 반면 한국은 1%에도 못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 관수로화 관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나주호 외에도 영산강 유역 전반의 농업용수 공급체계 역시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관리시설 증가와 시설 노후화, 그리고 비용 증가 구조로 인해 기존 방식의 유지관리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담양댐, 장성댐, 광주댐은 나주댐과 더불어 영산강 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1970년대 초반 조성되어 50년이 경과했다. 이들 댐의 용·배수로는 내구연한이 지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들 댐의 용·배수로를 관수로로 전환하여 농업용수와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산업 용수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장하며, 정부의 견해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이개호 의원은 낡은 물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용수를 나눠 쓰려 할 경우 농업과 반도체 산업 모두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수로화를 통해 물 손실을 줄이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반도체 용수 또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나주호 스마트 관수로화와 영산강 유역 관수로 전환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예산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