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세계섬박람회, 7일 재개장…새로운 전시·체험 '업그레이드' 국제교류섬 2차 전시, 이벤트섬 신설 등 후반기 관람객 맞이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10월 06일(화)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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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의 핵심은 국제교류섬이다. 기존 해외 지방정부관이 전면 교체돼 미국 하와이,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멜레케오크, 마셜제도 마주로, 키리바시, 가나 볼타, 예멘 소코트라, 통가, 솔로몬제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인도네시아 트랭갈렉, 도미니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사바 등 총 17개 국가 및 지방정부가 새로 참여한다. 1차 전시가 갈라파고스·산토리니 등 문화유산과 관광 위주였다면, 2차 전시는 하와이의 화산 생태계, 마셜제도의 기후변화 대응, 세인트빈센트의 산호초 복원 등 섬이 당면한 환경 과제와 해법을 제시하는 섬들이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섬과 주요 섬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관과 '인생네컷', '인형뽑기', '세계의 섬을 잡아라' 등 체험 시설을 갖춘 이벤트섬도 새롭게 운영된다. 참가 지역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는 10~11일 가나 볼타를 시작으로 팔라우, 쿠바, 탄자니아, 키리바시, 일본 고치, 하와이 순으로 폐막까지 이어진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국제교류섬 컨퍼런스홀에서 섬 코디네이터가 매주 3개 섬의 이야기와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이 섬, 어때?'가 하루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경험도 한층 강화된다. 주제섬, 해양생태섬, 문화섬, 미래섬에는 전시관별 해설사 2명씩 추가 배치되며, AI 도슨트와 드론 조종사 체험, 소원배 등 참여형 콘텐츠도 지속된다. 버스킹 공연은 총 28회로 확대하고, 전시관 안내 사인과 바닥 동선을 보강하며 열린무대 모니터와 누리집 팝업을 통해 행사 일정을 강화해 안내할 방침이다. 휴장일인 6일에는 잔디광장 경관조명 추가 설치와 그늘막 일제 점검, 전시관 텐트 냉난방기 21대의 교체, 배수로 신설 등 시설 정비가 진행됐다.
한편,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 나흘 동안 박람회장에는 총 26만 1,071명이 방문했다. 특히 프라임콘서트가 열린 4일에는 하루 13만 2천 명이 찾아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이날 개장 전부터 콘서트 입장 대기표를 받으려는 관람객 행렬이 이어졌으며, 열린무대 객석이 가득 찬 뒤에는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로 공연 실황을 송출해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도 함께 공연을 즐겼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박람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주제로 한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디바 온 스테이지(DIVA ON STAGE)'에는 최정원과 원기준,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출연해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후반기에도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이어진다. 오는 9일 한글날에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 10일에는 '아이비&박경림 더 빅쇼(THE BIG SHOW)'가 예정돼 있어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이 열리며,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도 박람회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여수의 섬과 바다가 가진 관광·환경적 가치를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와 연계해 적극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섬 콘텐츠와 노을·야경 등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활용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와 가치를 장기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