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신입생, 강남구 1곳 부산 전체 2.4배… 강남3구 영남권 맞먹어 2026 서울대 신입생, 수도권 68.2%… 강남구 295명 6년 최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10월 01일(목) 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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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서울대학교 '신입생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정시 최종등록자 3,673명(검정고시·외국 소재 고교 출신 제외) 가운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고교 출신은 2,504명(68.2%)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3명 중 2명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며, 이는 2021학년도(63.4%)보다 4.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서울대 최종등록자는 2021학년도 3,303명에서 2026학년도 3,673명으로 37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출신은 2,093명에서 2,504명으로 411명 늘어 전체 증가 폭을 넘어섰다. 늘어난 입학 인원을 수도권이 모두 흡수한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 출신은 1,210명에서 1,169명으로 41명 줄었으며, 비중은 36.6%에서 31.8%로 감소했다.
이러한 증가세를 이끈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 지역 고교 출신은 738명에서 1,014명으로 276명(37.4%) 늘어 전체 증가분의 약 4분의 3(74.6%)을 차지했다. 경기 출신이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조사 기간 중 처음이다. 서울 출신 역시 1,169명에서 1,337명으로 14.4% 증가했다.
2026학년도 서울 강남구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은 295명으로 6년 중 가장 많았다. 2021학년도(195명)보다 51.3% 증가했으며, 전체 신입생의 8.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강남구보다 서울대 신입생을 많이 배출한 곳은 없었다. 강남구 출신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대전(149명)의 약 2배, 부산(123명)의 2.4배에 달했으며, 광주·전북·전남을 합친 호남권(171명)보다도 1.7배 많았다.
강남·서초·송파, 이른바 '강남3구' 출신은 486명(13.2%)으로 역시 6년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영남권 5개 시도 출신을 모두 합한 493명과 불과 7명 차이다. 2021학년도에는 영남권 출신(547명)이 강남 3구(362명)보다 185명 많았으나, 2026학년도에는 그 격차가 7명으로 대폭 줄었다. 강남 3구 출신은 호남권의 2.8배에 육박했다.
권역별 현황을 보면 호남권 출신은 2021학년도 210명에서 2026학년도 171명으로 18.6% 감소했다. 전북은 69명에서 42명으로 39.1% 줄어 6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남도 57명에서 35명으로 38.6% 감소했다. 영남권은 547명에서 493명으로 9.9% 줄었고, 부산(123명)과 대구(131명)는 6년 중 가장 적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354명→407명)과 제주(39명→44명)만 증가했을 뿐, 영남·호남·강원권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내부에서도 격차가 두드러졌다. 강남구(295명)와 중랑구(5명)의 차이는 59배에 달했으며, 영등포·용산·성동·중랑구 등 4개 구는 10명 이하에 그쳤다. 서울 출신 신입생 3명 중 1명 이상(36.4%)은 강남3구 출신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서울대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이끌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균형전형 등 기존 선발 제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전형별·지역별로 전면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