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보강·무료입장 확대

관람객 맞춤형 AI·체험 콘텐츠 강화
야외 프로그램 풍성, 10월 무료입장 대상 확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9월 30일(수) 17:57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보강 및 무료입장 확대
[스피드경제신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의견과 현장 반응을 반영해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관람객 맞춤형 박람회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단순히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찾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박람회장에서 머무는 시간과 섬의 가치, 즐거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보강됐다. 주제섬, 해양생태섬, 문화섬, 미래섬 4곳의 전시관에는 저마다 특색 있는 보물찾기 전시품이 자리했다. 관람객은 유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면 기념품을 받는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전시관 4곳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전시관 내부 체험도 늘었다. 주제섬과 해양생태섬에서는 AI 다섬이가 관람객 질문에 답하며 전시를 안내하고, 해양생태섬에서는 해양생물 자석놀이와 실타래놀이가 마련돼 있다. 문화섬에서는 소망을 적어 접는 소망배 체험이, 미래섬에서는 소형 드론 체험장이 관람객을 맞는다. 해가 진 후에는 섬테마존 수로에서 소망배를 띄우는 야간 체험으로 이어진다.

전시관 밖에서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말 콘서트와 버스킹, 마술·버블쇼가 진행되며, 어린이 전용 다섬이 열차와 다섬이 퍼레이드가 박람회장을 순회한다. 여수시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연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체류 시간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천절 연휴 기간인 10월 2일 저녁 6시 30분에는 주행사장에서 안성훈, 박서진, 이찬원, 정서주가 출연하는 KBC 섬섬콘서트가, 4일 저녁 6시 30분에는 박지현, 장민호, 손태진, 양지원 등이 출연하는 트롯챔피언이 열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부행사장 개도에서는 4일까지 주말 그래피티 체험이 마지막 회차를 맞고, 토요일 섬스팟투어와 일요일 힐링&웰니스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조직위는 10월 한 달 동안 무료입장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시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 입장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 혜택이 이어진다. 노인의 날 기념 주간인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무료입장 기준 연령이 기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같은 기간 부산·제주 주민도 무료로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다.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인천·경남 주민, 12일부터 18일까지는 여수 주민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적용된다.

기념일별 무료입장 대상도 정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군 장병·군무원과 동반 가족이, 5일부터 11일 세계 교사의 날 주간에는 교원과 동반 1인이, 9일 한글날에는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이, 10일 임산부의 날에는 임산부가, 21일 경찰의 날에는 경찰·해양경찰과 동반 가족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과 17일 문화의 날에는 당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문을 열며, 박람회에 참가한 30개 해외 도시의 날에도 해당 국적 외국인에게 무료입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국 유인섬 주민, 방문 당일 생일 관람객(동반 1인),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족(동반 2인)은 상시 무료입장 혜택을 받는다.

콘텐츠 보강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는 단체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경상남도의회 문화관광활성화연구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시 신규 임용자 등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30일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18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70명을 비롯해 신안군의회 80명,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가 잇따라 방문했다. 같은 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의 '남도한바퀴' 관광객 850명과 광주환경공단 임직원 800여 명,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예총·민예총, 고흥·영광 어촌지도자 등 공공기관과 단체 관람도 이어졌다. 여수구봉초, 한려초, 동초등학교와 선경유치원 등 어린이·학생 단체도 이틀간 박람회장을 찾았다. 전국 각지의 의회와 지자체, 공공기관, 관광객 단체 등이 잇따라 방문하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개막 이후 현장에서 나온 관람객들의 의견을 듣고, 실제 관람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아쉬움을 신속히 개선하며 새로운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장은 10월 6일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이 기사는 스피드경제신문 홈페이지(www.speede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speedeco.kr/article.php?aid=18275685803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30일 19: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