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BTL 학교 '2028년 관리 전환' 인계·인수 협의

2028년 30개교 첫 관리체계 전환 사전 준비
시설 인계·인수, 인력 운영 등 논의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9월 30일(수) 11:57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2028년부터 시작되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학교 관리운영권 만료에 대비해 시설 인계·인수 및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0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BTL 관리운영권 만료에 따른 인계·인수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2028년 관리운영권이 만료되는 학교 행정실장과 해당 지역교육지원청 시설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TL은 민간사업자가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년간 시설을 관리 운영하며 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전북교육청의 BTL사업 대상은 총 57개교로, 이 중 30개교는 20년 관리운영기간 만료에 따라 2028년부터 교육청 직접 관리체계로 전환된다. 나머지 학교 역시 관리운영기간이 끝나는 대로 전환되어 2031년까지 전체 57개교가 교육청 관리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관리운영권 만료에 따른 인계·인수 추진 절차와 기관별 역할을 안내하고, 시설물 상태 점검 및 인수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민간사업자가 관리해 온 학교시설을 교육청 관리체계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 보수, 인계·인수 자료 확인, 향후 시설관리 및 인력 운영 등 단계별 준비사항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아울러 관리체계 전환 과정에서 예상되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 교육지원청, 본청 간 협조체계 및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 앞서 본청 관련 부서 대상으로 별도 협의회를 개최하여 관리운영권 만료에 따른 시설관리 및 인력 운영 등 주요 준비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10월 1일에는 시설과 협의회실에서 관리운영권 만료 예정 학교의 시행사 및 운영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별도 협의회를 열고 인계·인수 절차와 향후 추진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2028년 첫 관리전환이 시작되지만 시설 상태 확인과 인력 운영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사업 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협의하여 차질 없는 관리전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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