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겨울철 '고병원성 AI' 특별대책 돌입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 운영
상황실·거점소독시설 가동,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방역 강화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9월 30일(수) 09:19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겨울 고병원성 AI 특별대책
[스피드경제신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이 기간 동안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거점소독시설 23개소를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철새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지역 오리농장에는 일시 사육제한을 시행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동절기(2025~2026년)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AI가 62건 발생했으며, 이 중 전남광주 지역 5개 시군에서 11건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철새 도래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농장, 축산차량,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농장별 전담 공무원 589명을 지정하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농가 대상 차단방역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철새에 의한 질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 20개소 39지점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시군구와 농협 소속 소독차량 135대도 투입하여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및 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위험지역 오리농장에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일시 사육제한을 시행하여 AI 발생 위험을 낮출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앞서 가금 농가와 계열사 관계자 등 520명을 대상으로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가금 농장 1천15개소에 대한 방역점검을 완료했으며,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장은 보완 조치를 마쳤다.

농장 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방역시설 5종 설치에 11억 원을 지원하는 등 현장 방역 기반 확충도 추진했다.

이영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주와 상시 출입자, 출입차량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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