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논밭 노동요 '다시들노래' 축제서 재현 행사 개최 10월 9일 '다시들노래' 공연, 농경 공동체 정신 되새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9월 21일(월) 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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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나주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전통 농경문화를 축제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1일,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농요인 '다시들노래'를 10월 9일 재현한다고 밝혔다.
'다시들노래'는 농사일을 하던 마을 사람들이 고된 노동을 달래고 일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함께 부르던 전통 소리다. 이 노래는 단순히 노동요를 넘어 당시 농촌 공동체의 삶과 정서, 이웃 간 협동과 화합의 정신을 담고 있어 나주의 소중한 전통문화자원으로 평가된다.
나주 지역에는 '다시들노래' 외에도 동강봉추들노래, 봉황내촌들노래, 노안학산들노래 등 지역별 특색을 지닌 다양한 들노래가 전해진다.
각 들노래에는 지역의 농사 방식, 생활환경,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고유한 가락과 소리가 담겨 있어 나주 농경문화의 다양성과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시들노래' 재현 공연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된 들노래를 시민과 영산강축제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나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고유한 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의 삶과 농경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들노래'를 축제 무대에 올려, 영산강의 자연과 역사, 나주의 생활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시는 지역 고유의 설화, 소리, 생활 문화 등 전통문화자원을 축제 및 공연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나주의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 계승할 방침이다.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은 "들노래는 책이나 기록 속에만 남겨야 할 문화가 아니라 우리 지역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만들어지고 세대를 이어 전해져 온 살아 있는 문화"라며 "이번 공연이 어르신 세대가 간직한 기억과 경험이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나주의 전통 소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들노래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과 지혜, 그리고 어려운 일을 함께 이겨낸 공동체 정신이 담겨 있다"며 "영산강축제를 통해 나주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듣고 즐기며 그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