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10월 7일 '첫 조직개편' 가동

3청사 기능 분담, 미래산업 조직 신설
4실·7본부·28국 체제, 1만1천178명 규모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9월 18일(금) 17:5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스피드경제신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안이 지난 18일 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0월 7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3개 청사 기능 분담과 미래산업 조직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전남과 광주의 행정기구를 단순히 합치는 방식을 넘어, 새로운 행정수요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하나의 실행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4실·7본부·28국 체제, 1만 1천178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통합특별시는 ▲전남동부·무안·광주 3청사의 균형 운영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능 강화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둔다.

전남동부·무안·광주 3청사는 권역별 행정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기능을 배분한다. 전남동부청사는 산업·경제, 노동·일자리, 산림 분야를, 무안청사는 균형발전, 예산·재정, 관광·농수축산, 보건복지 분야를, 광주청사는 반도체·인공지능(AI), 기획·조정, 광역 도시행정, 문화·인권 분야 등을 중심으로 담당하게 된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기능 또한 특정 청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기능별 특성과 업무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된다.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조직도 가동될 예정이다. 반도체산업지원실과 균형발전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 시민주권본부를 신설하여 반도체·AI 등 미래산업 육성, 권역 간 균형발전, 지역보건의료체계 강화, 시민참여 확대 등 주요 현안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옛 전남과 광주의 유사·중복 기능은 통폐합하고, AI·이차전지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증가한 분야는 보강한다. 보건복지, 환경, 농축산 등 일부 분야는 권역별로 적정하게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조직개편은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균형발전, 조직의 안정적 통합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이날 의결은 통합조직 운영의 출발점인 만큼 실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과제는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부시장은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공직자의 의견도 꾸준히 듣겠다”면서 “통합특별시 전체의 효율과 균형이라는 원칙 아래 더 나은 조직으로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과 광주가 통합특별시 출범에 이어 하나의 조직체계로 본격 운영된다”며 “반도체·AI 등 미래산업부터 농수축산, 문화·관광, 에너지·우주항공·화학·철강산업,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과제를 하나의 체계로 추진해 통합의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통합특별시는 후속 인사 과정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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