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영광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MOU 기관 사칭 범죄, 사실확인 넘어 수사 연계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31일(월) 2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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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최근 공공기관의 명칭, 직원 신분, 실제 사업 정보 등을 악용한 기관 사칭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수법이 지능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개별 기관 차원의 사실 확인을 넘어 경찰의 전문적인 범죄 대응까지 연계하는 협력 체계 구축이 목표다.
특히 생성형 AI 보편화로 공문서와 명함 위조가 쉬워지고, 조달청 입찰 공고 등 공개된 실제 사업 정보까지 범죄에 활용되면서 일반 국민이 사칭 여부를 판단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사칭예방센터'를 구축, 기관 사칭 의심 연락을 받은 국민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응 방식을 개선했다.
국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확인 창구로 활용한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사칭예방센터'를 검색한 뒤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된다. 이후 공사를 사칭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 명함, 계약·입찰 관련 내용을 채팅으로 문의하면 전담 요원이 관련 부서 확인을 거쳐 사실 여부를 안내한다.
전남지역본부는 접수된 사례와 사칭 수법을 데이터로 축적해 유사 피해 예방에 활용하며, 사칭예방센터 운영 이후 현재까지 20건의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칭 여부 단순 사실 확인을 넘어 실제 범죄 대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 협력 체계 구축 ▲관련 정보 및 신종 범죄 수법 공유 ▲의심 신고 발생 시 신속한 사실 확인 및 필요시 수사 연계 ▲공동 홍보 및 예방 활동 추진 ▲그 밖에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하는 사항 등이다.
전남지역본부는 기관과 사업 정보를 바탕으로 사칭 여부를 신속 확인하고, 영광경찰서는 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판단과 대응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사칭을 확인하는 체계'에서 '사칭을 함께 막는 예방 체계'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공공기관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진위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맡겨둘 수는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의 신속한 사실 확인과 경찰의 전문적인 대응을 연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피해 예방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기관 사칭 범죄 대응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지역 치안과 재난 예방 등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