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만명 북적' 강진하맥축제, 지역 상권도 '흥행' 관람객 7만명 육박, 사흘간 관내 상권·숙박업 활기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31일(월)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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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6만7,000여 명에 이르러 강진 대표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들은 축제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과 일반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사흘 내내 관내 곳곳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안겨주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강진의 멋과 맛을 한껏 느끼게 하여 의미가 컸다고 강진군은 평가했다. 입장객 수입은 사흘간 1억5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9,700여만 원 대비 8% 증가했다. 맥주 소비는 회사별로 일부 소진되었고, 치킨류를 포함한 안주 역시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로 재료가 바닥나는 인기를 보였다. 특히 전년과 달리 관내 외식업체들이 축제장에 입점하여 강진만의 친절 이미지와 음식 '퀄리티'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한 외식업체 대표는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며 "강진의 맛과 멋을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장사했다"고 전했다. 청년 외식업체 대표 역시 "젊은 관광객들이 수제 음식을 많이 주문해 줘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 강진상권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통해서도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었으며, 축제 기간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궂은 날씨 등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룰렛 이벤트 참여를 위한 관내 상가 결제 영수증 매출액과 사전예약석 연계 소비액 등을 종합해 약 7,300여만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은 광주의 한 관광객은 "맥주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을 탔다"며 "막판 무더위를 이기기엔 강진하맥축제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순천에서 지인들과 함께 온 50대 여성 관광객은 "축제 이틀째 호우 속에서도 진행된 싸이의 흠뻑쇼를 경험했다"며 즐거워했다. 서울에서 여행사를 통해 온 이탈리아 유학생 람베트로 지애다 씨는 "시원한 맥주와 상쾌한 한국 남녘의 기운을 맘껏 받아 간다"고 언급했다. 강진읍내 숙박업소에 머물다 온 40대 관광객은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강진 '홍대거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대표는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고의 이벤트"라고 강조했으며, 한 개인택시 기사도 "축제가 지역에 기여하는 것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사흘간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이무진, 크라잉넛,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등 락과 발라드를 넘나드는 가수들의 공연이 관광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열정이 가득한 관광객들과 행사 준비 및 봉사에 최선을 다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5회 강진하맥축제도 더욱 알차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이틀째 폭우 속에서도 이를 무사히 넘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 직원들의 헌신, 축제 안전을 위해 애쓴 경찰, 소방, 의료기관, 유관기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진하맥축제가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이어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때도 배달앱 먹깨비 연계 등을 통한 다양한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진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하여 2023년 처음 선보인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