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국립의대 신설 '재추진' 밝혀

목포·순천대 통합 불발 불구, 정부 30일까지 추진계획서 제출 기회
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신설' 책임 결정, 지역사회 협력 요청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28일(금) 13:57
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설립 기자간담회
[스피드경제신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 불발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국립의대 신설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이 중대한 고비에 섰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지역에 국립의대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부 제출 시한을 넘겨 국립의대 신설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추가 기회를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30일까지 추진계획서 제출'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했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날 통합특별시가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고, 해당 대학과 함께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다시 기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남은 기간 동안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제 통합특별시가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며 "이번 결정의 본질은 어느 대학을 선정하느냐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 국립의대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지역 청년들이 좋은 의학교육을 받고 지역 의료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해 온 이유이며, 국립의대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갈등과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한쪽에는 아쉬움과 상실감이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무겁고 고통스럽지만, 그 어려움까지 감수하겠다. 결정에 따르는 정치적 책임도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대와 순천대,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을 향해서는 협조를 당부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우리 지역에 국립의대를 세우겠다는 이 결정을 수용해 달라"며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국립의대 신설을 성사시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의 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우리 지역의 미래 의료체계를 세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립의대 신설, 반드시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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