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 80대 약초꾼 산중 실종…빗속 2시간 반 만에 구조 순천 월등산 장뇌삼 채취 80대 빗속 실종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28일(금)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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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실종된 80대 남성 A씨는 전날 월등산에 올라 약초 채취 작업을 하던 중 날이 어두워진 데다 다리에 힘이 풀려 스스로 하산하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를 걱정한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정규 등산로를 벗어난 산 중턱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수색 시작 약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7시경 A씨를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A씨는 장시간 빗속 고립으로 기력이 저하된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배낭형 들것을 이용해 A씨를 산 중턱에서 하산시킨 후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후 구급대는 A씨의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산행이나 임산물 채취 시에는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고, 기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우천 시에는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