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6년 '스마트폰 쉼표' 준비학교 8곳 선정

초·중·고 8개교 선정, 학칙 개정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 병행
9월 운영 설명회 개최, 2학기부터 2027년 2월까지 본격 운영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28일(금) 13:19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한 ‘2026년 전북 스마트폰 쉼표 준비학교’ 8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옥봉초, 전주대정초, 전주우전초, 전주초포초), 중학교 1개교(영선중), 고등학교 3개교(군산동고, 전북자동차고, 전일고)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1일 시행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개정안은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및 분리보관 권한을 담고 있으며, 세부 운영기준을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칙 개정, 오프라인 대체 프로그램 개발, 학생 자기조절 교육 및 가정·지역 연계, 운영 성과 분석과 확산 등 네 가지 공통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생생활규칙 제·개정위원회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제한 조항을 개정하고, 설명회 및 홍보 활동으로 개정 학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보드게임, 신체활동, 독서·토론, 창작·예술활동 등 10~20분 단위의 오프라인 활동 키트를 활용하며, 동아리 및 자율활동과 연계하여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자기조절 능력 교육은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학부모 설명회와 ‘가족과 함께하는 디지털 쉼표 캠프’ 등 가정 및 지역 연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9월 중 운영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추진 과제를 안내하며, 2학기부터 2027년 2월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 기간 동안 교육청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종료 후에는 수업 집중도, 학교폭력 발생 건수,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효과를 분석하고, 우수사례 발표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폰 쉼표학교는 기기 사용을 무조건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며, “학교 구성원의 협의로 만든 약속이 잘 정착되도록 컨설팅과 자료 공유를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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