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필리핀 CLSU, 해외 공유캠퍼스 '새 모델' 출범 국제 교육·연구 협력 '새 모델' 구축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27일(목) 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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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는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무뇨스시에 위치한 CLSU에서 공유캠퍼스 선포식을 시작으로 공동연구소 개소와 ‘우정의 벽(Friendship Wall)’ 제막,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 복수학위 협의를 연달아 진행하며 양 대학 간 협력을 교육·연구 분야로 한 단계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지난 19일 CLSU 캠퍼스에서 ‘SCNU-CLSU 공유캠퍼스’를 공식 선포하고, 공유캠퍼스 현판 제막식과 그린스마트팜 공동연구소 개소식, 협약 체결식 등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포를 계기로 양 대학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연구 및 학생 교류 사업을 하나의 협력체계로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유캠퍼스는 단순히 양 대학의 공간이나 교육·연구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개념을 넘어, 학생의 학습과 교류, 학위 취득, 연구 참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국제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대학의 오랜 교류와 신뢰를 상징하는 ‘SCNU-CLSU 우정의 벽’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우정의 벽은 양 대학이 구축해 온 협력의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 교육·연구·문화 분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담은 상징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날 공유캠퍼스 선포와 함께 CLSU 내 그린스마트팜 공동연구소를 개소해 농업·동물자원 분야 연구자들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순천대는 연구 활동에 필요한 실험장비도 지원해 향후 공동연구와 학생 참여형 연구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20일은 공동연구소 주최로 양 대학 동물자원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동물자원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연구동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양 대학은 공유캠퍼스를 기반으로 교육 분야의 협력 수준도 한층 높이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 복수학위 과정에 대해 교육과정 구성과 학점 인정, 학생 선발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후속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국립순천대는 CLSU와 협력해 2025년 필리핀에 무뇨스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 Muñoz)을 개소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운영해 왔다. 올여름에는 국립순천대 학생 해외봉사단이 CLSU를 방문해 현지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으며, CLSU 세종학당 학생들도 국립순천대 초청 한국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주일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국립순천대 서강석 국제처장은 “공유캠퍼스는 해외에 이름만 걸어놓는 곳이 아니라, 양 대학의 학생과 교수, 연구자가 실제로 오가며 함께 배우고 연구하는 협력 체계를 만드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는 앞으로 공동연구, 복수학위, 단기교류 등 개별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단계적으로 인적교류를 확대해 양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