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예결특위, 9월 첫 ‘통합 시너지 예산’ 심사

한춘옥 예결특위 위원장, 첫 통합예산 심사 방향 제시
광주·전남 행정 조화, 시너지 극대화 집중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26일(수) 16:19
전남광주 예결특위 통합 시너지 예산 심사
[스피드경제신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춘옥)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예결산 심사를 앞두고, 양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고 미래 전략을 뒷받침할 '통합 예산의 틀'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춘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결산 심사가 단순한 재무적 검증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미래 항로를 설정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심사의 기본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다른 행정 및 재정 체계 속에서 예산을 운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예산 편성 기준과 사업 추진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상이한 행정과 재정 운영 경험을 조화시키고,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뒷받침할 새로운 예산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거 양 시도의 시행착오나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고, 각 지역의 우수한 정책과 예산 운용 노하우는 통합특별시의 자산으로 계승·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심사가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문책성 심사에 국한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심사에서 ▲통합특별시 중장기 미래 전략과의 예산 부합성 ▲양 지역의 균형발전 및 상생 시너지 효과 ▲기존 중복·낭비성 예산의 통폐합 및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재투자 등을 중점 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미래 핵심 과제인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춘 예산 편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을 위해 예산이 행정 최말단까지 효율적으로 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32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첫 예산이 통합특별시 도약의 디딤돌이 되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심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내실 있는 예결산 심사를 위해 집행부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자료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부정확한 수치, 중요 내역 누락, 기존 광주·전남 간 불일치하는 통계 기준 등 부실한 자료 제출을 엄격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후 처음 수립되는 예산인 만큼 편성 근거와 산출 내역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관행에 기댄 불투명한 설명이나 소극적인 대처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집행부가 의회의 자료 요구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 기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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