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한국에너지공대 재정 안정화·총장 선임 촉구

에공대, 4대 과기원 대비 재정 지원 1/3 수준
김성환 장관 “종합 검토 후 보고” 답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19일(수) 17:57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스피드경제신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성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의 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과 조속한 총장 선임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 의원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가 유사한 4대 과학기술원과 비교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켄텍과 비교하면 4대 과학기술원은 4.6배에서 11배 이상 많고, 학생 1인당 지원 수준은 켄텍이 4대 과학기술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현재 한국에너지공대의 재정이 한전과 지방자치단체의 한시적 지원금 및 전력그룹사 이사회의 결정에 의존하고 있어, 정상적인 학사운영 지원에 대한 불합리한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의 켄텍 규모 확대와 지원 강화 발언을 언급하며, 국비 중심의 안정적인 지원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전기국가 시대에 에너지 전문가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학생 증원이나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 후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2년 8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공석 사태에 대해서도 기후부의 직무유기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정부의 관심 부족과 정상적 운영을 위한 역할 부재에 대한 지역사회 민심의 아쉬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환 장관은 빨리 좋은 인사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동안 법률 제정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과 안착을 주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나주 글로벌 에너지 특별시 조성을 위한 연구 및 창업 기반으로서 켄텍을 보다 더 성장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과 관련하여 산정 기준과 징수 방법 등이 조례로 정해지는 등 전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는데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해당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를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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