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벼 '깨씨무늬병' 확산… '출수기 전후' 방제 총력 당부 벼 '깨씨무늬병' 발생 증가, 지난해 논 재발 확인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14일(금)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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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한 예찰 결과, 지난해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던 논을 중심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깨씨무늬병은 벼 줄기와 이삭에 갈색 병반이 나타나는 병으로, 광합성 및 양분 이동을 저해해 수확량과 쌀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벼 양분 소모가 빨라져 생육 후기 양분 부족으로 병징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토양 유기물과 양분이 부족한 논이나 모래가 많은 사질토에서 깨씨무늬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중간물떼기를 하지 않아 논 토양이 장기간 환원 상태로 유지될 경우에도 뿌리 활력이 떨어져 병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방제를 위해서는 벼 이삭이 나오기 전후에 아족시스트로빈, 헥사코나졸 등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시기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시기와 겹쳐 논을 세심하게 살피고 종합적으로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토양 지력을 높이는 관리도 중요하다. 규산 등 토양개량제와 볏짚, 퇴비 등 유기물을 꾸준히 투입해 토양의 양분 보유 능력을 높이고, 벼가 생육 후기까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토양개량제는 3년을 주기로 꾸준히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우리 지역의 유기물 투입이 부족한 노후 논을 중심으로 깨씨무늬병 발생이 늘고 있다”며, “7~8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논을 수시로 살피고 출수기 전후에 반드시 적기에 방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