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나라사랑가게’ 3년째 추진… 2400여곳 동참

병역명문가 부친 자부심, 나라사랑가게 병역이행자 응원
광주 카페 VTS 김미진 대표, 3대 나라사랑 정신 실천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14일(금) 09:57
병무청, 나라사랑가게 사업 3년째 추진
[스피드경제신문] 병무청은 2023년 8월부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라사랑가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라사랑가게」는 당해연도 동원훈련 이수자,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자 및 병역명문가 등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병역이행자 우대사업에 동참하는 업체(기관)를 뜻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2,40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일상 속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지역에서는 카페,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319개 업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는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지닌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광주 남구 사직도서관 건너편에서 카페 ‘VTS(Vancouver Tipton Street)’를 운영하는 김미진 대표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김미진 대표의 부친은 강원도 양구군 2사단에서 35개월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인물이다. 3대가 성실히 현역 복무를 마쳐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의 대표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평소 아버지는 ‘조국을 지키는 일은 가문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다한 우리 집안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을 늘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던 거리 이름을 따 가게를 열었을 때, 단순한 일터를 넘어 아버지의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과 병역이행자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나라사랑가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페 VTS에서는 병역이행자에게 결제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한 아라비카 100% 원두커피를 사용하며, 당일 구워 당일 판매하는 수제 빵과 쿠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광주전남병무청 관계자는 “3대를 이어온 나라사랑의 마음을 병역이행자들에게 따뜻한 혜택과 예우로 실천하는 김미진 대표처럼 앞으로도 병역이행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그 자긍심이 계속 이어지도록 ‘나라사랑가게’ 참여 업체를 지속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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