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동학혁명 유족수당 549명→723명·60만→120만 확대

유족수당 대상 549명→723명, 지급액 연 60만→120만 원 확대
전북도의회 심의 통과, 유족 명예회복 기여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13일(목) 17:57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의원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의원(정읍2)이 전북도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확대를 환영하며,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지난 13일 전북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의 대상자와 지급액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제430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확대를 위한 도비 1억3,000만 원을 증액하고, 이에 따른 시·군비 3억400만 원을 추가 편성하는 수정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도내 유족수당 대상자는 기존 549명에서 723명으로 174명 늘어나며, 지급액도 1인당 연 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두 배 확대된다.

염영선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항일투쟁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사적 인류의 자산”이라며 “그럼에도 1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역사적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고, 참여자와 유족들은 오랫동안 ‘반란’과 ‘역적’이라는 오명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 의원은 “이번 유족수당 확대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전북에서 시작된 유족수당 지급을 계기로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과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후속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 대한 수당 지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 이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참여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명예 회복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염 의원은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비롯해 건의·결의문 채택,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 5분 자유발언, 도정질문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 복권과 실질적인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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