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 첫 개최…시민 22명과 혁신 모색

‘대전환 시대’ 변화·혁신 주제…지역경제·AI·교육·복지 등 제안
박 시장과 즉문즉답, 정책 반영 및 회신 계획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12일(수) 16:57
광양시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 진행
[스피드경제신문] 광양시(시장 박성현)가 지난 12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를 개최하고 시민 22명과 함께 지역경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교통안전, 복지 등 시민 생활 및 광양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민선 9기 '광양 시민정부' 출범과 맞물려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살피고 생활 속 의견을 정책으로 잇고자 마련됐다. 마이광양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장과 함께 점심을 하며 시정 궁금증부터 정책 아이디어까지 격의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환 시대!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첫 공감토크는 정해진 발표 형식 대신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 위주로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성현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을 직접 경청하며 관련 시정 현황과 정책 추진 배경, 재정 여건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들은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에 특히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시설 개선 지원, 이순신 먹거리타운 및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기존 상권과 신시가지 상생 방안, 청년 창업 및 지역 정착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의견들이 나왔다.

광양만의 차별화된 정주 매력을 증진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돌봄·문화·생활환경 등 삶의 전반적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돌봄 환경 및 지역 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미래 세대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AI 교육 확대, 기업·대학 연계 진로·직업 교육, AI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질문들이 제기됐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기술 변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 기회를 늘리고, AI 및 디지털 기술을 시민 생활과 행정 서비스에 활용하자는 제안 또한 있었다.

시 재정과 행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 엿보였다. 한정된 재원의 배분 기준과 우선순위, 시민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과정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또한 시민이 행정 변화 과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광양의 산업·항만·해양자원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여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역 축제 간 연계 및 콘텐츠 다양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상권과 관광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대화도 이뤄졌다.

생활과 밀접한 안전·복지 분야에서도 제안이 이어졌다.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면허·2인 탑승 등 위험한 이용 행태 및 장기 방치 문제 관리 강화, 어린이 통학 환경 개선 등 생활안전 관련 의견이 나왔다.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복지 정책,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 관내 기업 연계 시니어 일자리 발굴 등 고령층 삶의 질 향상 방안 또한 논의됐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그동안 행정이 정해진 형식에 맞춰 의견을 듣는 정형화된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광양에 살면서 느낀 점과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직접 듣고, 시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날 제시된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그 결과를 제안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중간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앞으로도 회차별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일상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정책 검토와 시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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