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광복절 81주년 '함성'…독립 무대 재현 1929년 나주 시민 독립 염원, 한국무용·우리 소리 융복합 무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
| 2026년 08월 10일(월) 14:57 |
|
나주시는 광복절 81주년 특별 기획 공연 ‘함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나주의 역사적 자산인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을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재해석해 창·제작한 작품이다.
특히 기존의 나주역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당시 시대를 살아가며 독립을 향한 목소리를 함께 냈던 ‘평범한 나주 시민들’의 시선에 주목한다. 작품은 이름 없는 민초들이 지켜낸 정의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중심으로 당시 나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무대 위에 풀어내, 관객들이 역사적 사건을 보다 가까이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대에는 한국무용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우리 소리인 창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출이 더해진다. 김영봉 연출가(前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와 한명선 총감독(나빌레라 단장) 등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장면도 마련된다. 객석의 관객들이 연희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1929년 당시 나주를 가득 채웠던 태극 물결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22일 2회(14:00, 17:00)에 걸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예매는 8월 10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나주 시민은 8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61-339-4611)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29년 나주의 함성은 특정한 영웅만의 역사가 아니라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나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관객 모두가 그날의 함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