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가뭄 비상' 현경양수장 용수 점검

양수설비·송수시설 비상 가동체계 점검
취약지역 용수 공급, 세밀한 수위·유량 관리 주문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06일(목) 17:38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현경양수장 용수 점검
[스피드경제신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하 민 시장)은 6일 무안 현경양수장을 방문해 가뭄 대응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양수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는 용수 공급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강수량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저하로 인해 무안·신안 지역 농경지에 대한 긴급 용수 공급 대책을 확인하고자 이루어졌다.

민 시장은 양수장 운영 현황, 용수 공급 계통, 시설물 관리 상태를 보고받았다. 또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양수설비와 송수시설 비상 가동체계를 점검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수혜지역,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등 가뭄 취약지역에 용수가 차질 없이 도달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공급 계통별 수위와 유량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양수시설 및 용수로 순찰·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현경양수장은 영산강물을 취수해 무안·신안 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수혜 면적은 1만 1천100㏊에 달하며, 분당 1천405톤의 양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800㎜ 양흡입펌프 15대가 2012년에 설치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현경양수장에서 취수된 농업용수는 무안 청계지역 783㏊, 무안 망운·신안 압해지역 4천123㏊, 무안 해제·신안 지도지역 6천194㏊ 등으로 공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하천수 양수, 저수지 물 채우기, 배수 재이용, 관정 가동, 다단양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용수 확보 대책도 지속 추진 중이다.

가뭄 상황이 심화될 경우 예비비 투입을 통한 관정 개발, 양수시설 설치, 하상 굴착, 급수차 운영 등 긴급 용수 공급 대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할 계획도 밝혔다.

민 시장은 "현경양수장은 영산강물을 무안과 신안 지역 농경지에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양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용수 공급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해 농업인이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가용 수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현장 상황에 맞는 선제적 용수 공급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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